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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훈민정음에만 관심을 갖다가 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누가 발명했는지 새롭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읽게 된 책이다.암사동 집앞에 한국 유일의 점자 도서관이 있어 방문한 적이 있다.시각 불편한 분들을 위한 자애심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한번쯤은 주위를 둘러보고 그 분들의 마음에서 돌아볼 필요가 있다.일반 서적을 그렇게 다시 점자로 옮겨서 책을 만든다는 노력에 감탄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한국의 박두성은, 1896년경 미국 선교사 로제타 홀이 만든 ‘평양 점자’를 개량해 1921년 3.2점식 점자를 만들었다. 그러나 3.2.점식 점자로는 받침으로 쓰는 자음과 첫소리 자음이 구분되지 않았다. 박두성은 이를 보완하고, 연구, 실험하기를 거듭하여 1926년 8월 한글 점자 ‘훈맹정음 (눈먼 사람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을 반포한다.
박두성이 만든 점자는 한글 원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면서도 합리적이고 체계적이다. 일반인도 ‘점자 일람표’만 있으면 점자를 쉽게 읽고 배울 수 있다. 남북은 지금 38선으로 갈려 있지만, 적어도 남북한의 점자는 박두성에 의해 이미 하나다. 그래서 박두성은 생전에, 점자는 이미 통일되었다. 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시각 장애인의 세종 대왕, 시각 장애인의 큰 스승인 박두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동균아, 여길 봐!
여주 운암 분교
손끝으로 여는 세상
점자야, 노올자
섬 마을 소년
암자의 소나무처럼 늘 푸른 모습으로
제생원 맹아부
점자 수업
능숙한 목수는 굽은 나무라도 버리지 않는다
아내 김경내를 만나다
문틈으로 엿본 수업 시간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하다
조선어 점자 연구 위원회
훈맹정음,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다
‘육화사’와 점자 통신 교육
들판의 벼는 주인의 발자국 소리에 자라고
성서 점역을 시작하다
한국에 온 헬렌 켈러
과 이상진
태극 대문 집에서 열린 맹인 잔치
점자 성서를 완성하다
늘 푸른 소나무가 되다
교동섬 달우물 마을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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