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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물전

jait 2024. 2. 20. 23:26


삼국지를 수도 없이 읽었다. 아니 삼국지란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은 다 읽어봤다 자부한다. 그런 객기 어린 자만심으로 이 책을 비판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삼국지 인물전 은 삼국지 인물들에 대해 단편적인 면만 부각해서 보여준다. 잘 알면서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정치인 비평도 면면을 다 들여다보고 하지 않고 주관적인 감정이 너무 표현됐다. 비평서니 객관적일 수는 없다. 어쨌든 정치인들도 보호색을 쉽게 바꾸는 인물들인데, 명을 다한 삼국지 인물에 정치인들을가져다 붙이는 것은 어색하다. 문재인을 유표에 비교하며 한줄평에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없다라썼다. 제목만 봐도 유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유표는 난세에서 살아남은 인물이다. 형주에서 문인들과 어울리고유비를 받아줘 성인군자라 칭한 것 같은데, 원소 원술 손책 등 영웅들이 제명에 죽지 못한판에도형양땅을 지켰던 인물이다. 마초 표창원 모두에게 사랑받았던인물 이라평한다. 마초는 단순무식 용감의 대명사다. 모두에게 버림받았던 인물로 봐도 된다. 아버지의 의형제인 한수, 몸을 의탁했던 장로 등 모두 그에게 몸을 돌렸다. 삼국지 어디에서 사랑받은 인물이란 표현을 본 것인지. 인물평 대부분이 이런 식이다. 억지로 끼워맞춘다.블로그에서 팬들과만 이야기 했어야 했다.
삼국지와 대한민국 인물이 만났다! 안녕하지 못한 이 시대를 향한 삼국지의 메시지 한 눈에 파악하는 대한민국 정치 지도 2013년 말부터 한국 페이스북에는 주목할 만한 이슈가 생겼다. 김재욱이라는 한문학자가 올린 글 때문이었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현실에 답답함을 느낀 저자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삼국지 주요 인물과 대한민국 주요 인물을 매치한 글이었다. 예를 들어 원소는 안철수, 조자룡은 조국, 마초는 표창원이었다. 삼국지 인물의 특징과 우리 현대 인물의 개성을 절묘하게 매칭 시키고 덧붙여 촌철살인으로 써내려간 인물평에 대중들은 환호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글을 공유하고 댓글을 달았다. 급기야 글에서 언급된 이외수, 조국, 표창원 및 정치인들의 뜨거운 관심까지 이끌어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치지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책, 우리에게 친근한 삼국지 인물들과 절묘하게 비교하여 이해가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 바로 삼국지 인물전 이다 삼국지 의 등장인물과 현재 인물을 일대일 대응하는 형식으로 각 편을 구성했으며, 중간중간 나의 평가도 조금씩 넣으면서 글을 전개했다. 현대 인물의 경우에는 그 사람에 대한 전망과 바람을 덧붙여보았다. 한 사람의 행적을 쓰는 것이므로 사실에 근거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며, 신중하게 쓰되 재미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중국의 옛사람과 현재 우리나라 인물의 행적이 일치할 수는 없다. 그러나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삼국지 의 등장인물과 현재 인물의 모습이 아주 많은 부분에서 흡사하다고 느낄 것이다. 인물 비교와 글의 내용이 독자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도 당연히 있을 것이다. 작가의 개인적인 견해라 여기고 해량해주시기를 바란다.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다 같을 수는 없는 일이다. 내가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주시면 다행이겠다._머리말 中 삼국지와 주요 인물의 일대일 매치 삼국지 인물전 책 속에는 총 32명의 인물이 나온다. 유표=문재인, 원술=김한길, 조자룡=조국, 서서=손석희 등 언급되는 인물들의 살아온 행적과 삼국지 내용 중 비슷한 인물을 비교했다. 그럼으로써 딱딱한 인물평이 아닌 시대와 교감하는 살아있는 인물전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요동치는 정치국면을 날카롭고 정확하게 인물 중심으로 파헤친다. 문재인에게는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 없다., 김한길에게는 역사상 가장 무능한 야당대표, 안철수에게는 허상에의 집착은 파멸을 부른다.등 각 인물들에게 경고하고 조언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치인들이 무능하고 부패하고 답답하다고 해서 관심을 놓아버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악순환은 계속 반복이 될 테니까. 우리는 지역 정치인, 국회의원, 대통령 등 반드시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대중에게 외면당하는 대한민국 정치상황을 삼국지 인물과 비교하여 날카롭게 풍자한 삼국지 인물전 을 우리가 주목해야할 이유다.

저자소개

자칭 전업 글쟁이. 2013년 11월 술을 마시고 세상 돌아가는 답답한 꼴에 분노하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 이라는 제목으로 삼국지 인물과 한국 주요 인물들을 매치한 글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친구 신청과 댓글, 좋아요 등 환호가 쏟아졌다. 글에서 언급한 표창원, 조국, 이외수 등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주요 인물들을 삼국지 인물들과 일대일 대응한 글은 날카롭고 정확했다. 저자는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한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한문교육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국역연수원을 수료했고, 고려대 국문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 한시와 불교 취향 한시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현재 고려대 한문학과 강사로 있다. 저서에 맹자 제멋대로 읽기 자녀교육을 위한 고전강의 목은 이색의 영물시 한문학 강의노트 역사 어제이면서 오늘이다 가 있다.


머리말 _ 온 나라에 썩는 냄새가 진동하는 안녕하지 못한 시대 5

‘유표’ 문재인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 없다 14
‘원술’ 김한길 역사상 가장 무능한 야당대표 22
‘유언’ 박원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든 시장 32
‘원소’ 안철수 허상에의 집착은 파멸을 부를 뿐 40
‘화웅’ 오세훈 민심을 거스르면 반드시 무너진다 51
‘감녕’ 권은희 국민을 지키는 유일한 경찰 59
‘순욱’ 채동욱 정의는 반드시 이기는 날이 온다 67
‘양송’ 서청원 뇌물, 사람을 죽이는 흉물 76
‘조자룡’ 조국 만인을 아우르는 미래의 리더 84
‘마초’ 표창원 모두에게 사랑받는 영웅 96
‘태사자’ 정봉주 혼자서 적진으로 110
‘예형’ 진중권 좌우를 살피지 않는 독설가 121
‘방통’ 노회찬 봉황이 되어 비상하리라 132
‘서서’ 손석희 마음은 이곳에, 몸은 저곳에 144
‘황승언’ 이외수 아낌없이 주는 할배 157
‘관로’ 김어준 영원한 자유인 167
‘손책’ 안희정 민주진영의 맏아들 181
‘강유’ 손학규 재주는 뛰어나지만 한계도 명확하다 194
‘화흠’ 김문수 앞잡이의 대명사 205
‘공손찬’ 김두관 우리들의 어리석은 영웅 218
‘방덕’ 정동영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정치인 228
‘관우’ 이해찬 자존심을 내려놓아야 이긴다 241
‘주태’ 정청래 내 몸은 내 것이 아니다 255
‘두예’ 최재천 공부하는 영혼 탈곡기 266
‘능통’ 김광진 오늘은 조연, 내일은 주연 277
‘제갈각’ 유시민 지나친 총명함은 자신을 망친다. 그러나…… 289
‘장비’ 서영석 포효 속에 깃든 논리 305
‘여몽’ 이광재 태백산 같은 성품을 지닌 사람 318
‘마속’ 강기갑 경륜을 펼쳐 보기도 전에 낙마하다 332
‘유비’ 홍세화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 345
‘등애’ 곽노현 그래도 지구는 돈다 358
‘등지’ 서화숙 꺾을 수 없는 기백, 반박할 수 없는 논리 371

에필로그 _ 삼국지 인물전 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383
페이스북 친구들의 댓글 모음 _ 함께 걸어온 길 394

 

거리의 아이들

작가 다마리스 코프멜은 거리의 부랑아들을 소재로 한 작품을 쓰기 위해 상파울루를 직접 취재했으며, 그곳의 참상을 목격한 뒤 10년 간 브라질에서 머물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쓰고 부랑아들을 도왔다고 한다. 은 그에 의해 쓰여진 브라질의 현실을 그린 최초의 청소년 소설인 것이다. 흔히들 거리의 아이들 에 대해 범죄, 비행소년, 도둑 등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들에게 경멸의 시선을 먼저 보내게 되는 것도 그들에 대한이러한 선입견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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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 400 스티커

음...제발 출판사에서 400개니 500개니 사람을 홀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자동차 순수하게 400개 스티커가 아니라 조각난 스티커 (예를 들어 자동차를 3개로 조각내어서 3조각을 3개의 스티커로 카운트 하는..)까지 포함하니 400개라고 하더라도 400개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자동차 좋아하는 우리 아기는 아주 달려들어서 스티커를 다 떼어 내네요. 일단 성공인듯 합니다신나는 아빠 차, 하늘을 나는 비행기, 커다란 삽으로 흙을 푸는 포클레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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