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서는 부모인 송범평과 이란의 사랑에 눈물을 흘렸다면 2권에서는 송강의 임홍에 대한 사랑, 이광두에 대한 애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왜 송강같이 착한 사람이 이렇게 비참하게 가야만했는가. 개혁개방이란 무엇인가. 송강과 임홍을 이렇게 갈라놓은 것은 돈일까?임홍이 너무 미웠다. 송강이 자기를 위해 그렇게 먼길을 가서 고생하는데 임홍은 이광두와 정분이 나버리고...물론 그녀도 후회했을것이다. 이광두, 너와나는 삶과 죽음이 갈라놓는데도 형제야....송강, 편안히 살아. 모든 가치관과 도덕이 무너지고, ‘돈’으로 표상되는 새로운 질서로 재편되는 현대 중국 사회의 초상이후 개혁개방 시대가 도래하면서 이 작품의 배경인 류진이라는 소읍(小邑)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닥친다. 자신의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현 정부 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