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사랑을 테마로 노랫말을 설렘 , 그리움 , 그리고 로 나뉘어 감성 필사할 수 있도록 엮어 놓은 책이다.가끔 마음에 와닿는 가사가 들리면 한없이 그 노래를 무한반복해서 들을 때가 있다. 음악을 들으며 보는 가사와 책을 통해 보고 있는 가사는 묘하게 다른 느낌을 주었었다.요즘 필사가 하나의 취미가 되어 가고 있는데 노랫말을 필사하는 것도 매력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가사 하나 하나 쓱쓱- 적어 가면서 달콤한 멜로디가 더해진 음악은 덤으로..이렇게 예쁜 책은 소장가치의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힘이되는 용기를 주는 노랫말을 엮어 필사책으로 나오길 바래본다.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현관문 열리는 소리에부시시한 얼굴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짜증 섞인 말투로방문 휙 닫고 나면들고 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엄마도 나만할 때가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본문 중 [엄마로 산다는 것은] - 나는 이 책에 가사들 중에 이 부분을 볼 때에는 마음에 무언가 걸리 듯 뒷장을 넘기지 못했다. 이런 노래가 있었는지도 몰랐지만 가사를 되씹어 보는데 울컥하게 만들었다.

음유 시인 정지찬의 따뜻한 감성으로 기억하는 사랑 노래 49 # 음악을 음미하며 힐링하다! 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뮤지션들은 음악이 곧 생활이다. 음악을 직접 만들고, 연주하고 부르는 것이 생활인 사람이 뮤지션이다. 뮤지션들은 음악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표현이며, 소통의 수단이라고들 얘기한다. 그럼 음악을 듣고 즐기는 이들에게 음악은 무엇일까? 뮤지션과 마찬가지로 음악이 자신의 표현이며 소통의 수단이 될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는 음악이 하나의 휴식이며,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된다. 음악을 들으며 즐거움에 몸짓을 하고, 슬픈 음악에 눈물을 머금게 한다. 도시에 사는 많은 현대인들은 긴장된 상태로 생활하며, 무엇인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그 속에서 음악이 주는 휴식과 음악을 통해 얻게 되는 힐링은 소중하다. [가끔 미치도록 널...]은 음악을 음미하면서 노래 가사에 담긴 감정의 소통을 통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음악을 통해, 노래 가사를 읇조리면서 자신의 기억 속 감정을 추억하며 일상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래 가사를 한 글자씩 따라 읽고 쓰다 보면, 그 감정 속 많은 추억 속에서 힐링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한 줄, 한 글자를 음미하며…

#1 사랑의 시작, 설렘
인형의 꿈 ? 일기예보
바래다 주고 오는 길 - 바비킴
Lemon Pie ? 스탠딩 에그
애인 있어요 ? 이은미
너에게 간다 ? 윤종신, 김범수
취미는 사랑 ? 가을방학
사랑 two ? 윤도현
그 중에 그대를 만나 ? 이선희
기다리다 ? 윤하
좋은 사람 ? 김형중, 토이
같이 가줄래 - 윤종신
화분 ? 알렉스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 가을방학
첫사랑이죠 ? 나윤권 & 아이유
오르막길 ? 정인

#2 또 다른 시작, 그리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 조용필
그게 아니고 ?10cm
봄날은 간다 ? 김윤아
나만 몰랐던 이야기 ? 아이유
여전히 아름다운지 ? 김연우, 토이
우리가 있던 시간 ? 스웨덴세탁소
편지 ? 김광진
야생화 ? 박효신
바람이 분다 ? 이소라
물들어 ? BMK
사랑앓이 ? FT island
파란 달이 뜨는 날에 ? 랄라스윗
나와 같다면 - 김장훈
이별 택시 ? 김연우
눈의 꽃 ? 박효신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양희은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 하림

#3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어떤 사람 A ?윤상
위잉위잉 ? 혁오
우리는 선처럼 가만히 누워 ? 요조
바람기억 ? 나얼
외줄타기 ? 루시드폴
거위의 꿈 ? 카니발
서른 즈음에 - 김광석
고백 ? 델리스파이스
보편적인 노래 ? 브로콜리너마저
지나간다 ? 김범수
야상곡 ? 김윤아
하늘을 달리다 ? 이적
Butterfly ? 러브홀릭스
미아 ? 박정현
동행 ? 김동률
엄마로 산다는 것은 ? 이설아
수고했어, 오늘도 ? 옥상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