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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이 늦게 나와서 잊어 먹고있다가 2년 반만에 7권 나왔다길레 그냥 사둔 책인데 이제야 읽는군요..이 책이 유명한건 애니화로도 꽤 주목받았지만 메르헨풍 아포칼립스물라 독특한 느낌이면서 내용도 은근히 블랙 코메디가 난무하는 독특한 재미를 가진 책이라 정말 빠지면 재미있죠.이번 7권은 주인공이 감당하기 힘든 악동 세명의 선생님 자리를 억지로 떠맡거나 인류의 역사를 담아둘 계획이었던 모뉴먼트가 폭주하는 등, 주인공의 다사다난한 이야기를 옴니버스식으로 풀어갑니다.이 책은 특유의 분위기와 은근히 현세를 비판하는 블랙코메디, 독설의 맛에 봅니다.그리고 옴니버스식 스토리 전개라 시간날때마다 중간중간 읽을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만... 찾아보니 6권 나오고 7권이 2년 반만에 나온터라 역시 이런 책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고 봐야겠네요. 이것도 애니화 아니었으면 그 후속권이 안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7권이지만 여유되신다면 1권부터 한번 보시면 이 책의 독특한 재미에 빠지실 겁니다.
우리 인류가 천천히 쇠퇴를 맞이한 지도 벌써 수 세기. 이미 지구는 ‘요정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런 요정님과 인간 사이를 중개하는 것이 국제공무원 ‘조정관’인 저의 일. 하지만 요즘에는 불만 처리 담당이 된 꼴이라서요…….
쿠스노키 마을에 학교를!
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슬로건과 함께 제가 맡게 된 교사 역할.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 하며 점점 더 나서는 부모들의 참견 때문에 세 명의 문제아들은 마음대로 날뛰고! 도와주러 온 임시 교사분들 얼굴에도 파이를 던지자, 결국 저도 폭주?! 쿠스노키 마을, 괴멸……??!!

다나카 로미오의 요정학 보고서 제7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