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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 아이들

jait 2020. 11. 18. 14:24

아미동 아이들

박현숙작가님 책을 아이가 워낙좋아해서, 구매한책이였는데 내가 먼저 읽게되었다. 부산에 살고있으면서도 제대로 알지못했던 이야기...누구도 나무랄수 없는 안타까운 아이들...그시대를 잘버텨주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것일꺼다. 아이와함께 아미동에 가볼생각이다. 아이의 시각으로 세상을 이해할수있게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의마음을 남긴다.

일제 강점기부터 잇달아 터진 한국 전쟁까지, 고달픈 역사를 견뎌 내야 했던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은 어린이 동화 입니다. 책은 부산 아미동 일본인들의 공동묘지 위에 천막을 친 피난민 가족 순동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순동이네 아버지는 일본 순사에게 고문을 당해 다리를 절면서도 지게로 짐을 날라다 주는 일을 합니다. 엄마는 순호를 업고 보수동 길바닥에서 헌 책을 팔아 보겠다고 합니다. 형 순식이는 구두닦이를 합니다. 열두 살 순호는, 식구들을 위해 먼 길을 걸어 양동이에 물을 받아 나릅니다.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텨야 했던 사람들. 작가는 그때 그 시절 존재했을 것만 같은 인물들을 이야기 속에서 창조해 생생히 묘사하였습니다.

1. 불
2. 공동묘지에 천막을 치다
3. 여자아이의 얼굴
4.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
5. 도둑을 잡다
6. 누구의 묘일까?
7. 동수의 누나
8. 댓돌이 된 비석
9. 순호의 죽음
10. 비밀
11. 사쿠라의 부탁
12. 휴전
13. 아미동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