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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건국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 글담어린이   성경에 보면 예수님의 하신 일을 들려주고 나서 이런 구절을 기록한 구절이 있다. "예수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에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줄 아노라"는 구절. 아이들에게 인권에 관한 참혹한 현장을 알리기위해 나온 책들을 계속 접할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이점이다. 중복되는 부분도 한, 두곳 있겠지만 매번 새로운 내용이 나온다는 사실앞에 망연자실이다. 물론 이 지구상에 살아가는 인구가 얼마인가? 또 이 책의 첫머리에 저자가 말했듯이 사람이 날때부터 착한 마음이 있지만 그 착한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며 사는 사람과 반대로 사는 사람, 그리고 어중간하게 왔다갔다 하는 사람 등 다양하게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니 경우수야 그리 적지는 않겠지만 그 상태가 너무 참혹하여 읽다가 괴로워서 어찌할바를 모를 정도니 그 당사자들은 얼마나 더하겠는가.     이 책에는 얼마 전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셨던 그리고 이미 고인이 되신 이태석 신부님을 비롯하여 말로 할 수 없는 고통받는 이들에게 정말 생명의 은인과 같은 분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것인데 전 세계 나라중 그만한 인재가 없어서 이들이 유명해진 것도 아니지 않은가? 어떻게 그들이 이렇게 유명해질 수 있었는가? 물론 유명세라고 하면 요즘 부모들이 소망하는 그런 유명한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 부딪혀왔던 고통의 현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될때까지 자신의 한 몸으로 부딪혔던 사람들이다.   불인지심(不仁之心) 남의 불행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마음이라 한다. 그랬다. 그들에게 공통점은 바로 이것이다. 남의 불행을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하는 마음. 또 이런 마음이 들었다해서 거기서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기에 이렇게 지구상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그들의 소식을 책으로 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저는 30여 년 전부터 저의 모든 재능과 노력, 시간의 10분의 1을 할애하여 장애인, 소외받는 사람, 저개발 국민들을 위해 힘썼습니다. 마치 중세 농부가 자신의 농사를 지어 얻은 곡식 중 10퍼센트를 바치는 것처럼 말입니다." p.118 모하메드 바 아바-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항아리 냉장고를 만들다.     "톤즈의 아이들은 저마다 가슴속에 상처가 있었습니다. 전쟁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던 상처, 가난 때문에 버림받았던 상처, 병에 걸려 고통받았던 상처 등 여린 마음에 생긴 이 상처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메마르게 했습니다. 이태석 신부는 아이들의 상처를 덜어 줄 방법이 없을까 늘 고민했습니다. p.19         "사냥을 하려거든 고통스럽지 않게 확실히 죽여 주세요." p.69 폴 왓슨, 바다 생명을 지키는 환경 운동가     그들의 나라도, 직업도, 신분도, 애쓴 분야도 다 다르다. 특히나 인도같이 카스트제도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을 아끼고 소중히는 여기는 회사를 이끄는 회사가 있다는 것은 참 놀라운 일이었다. 인도에서는 카스트제도가 낮은 사람은 사람취급도 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 실천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옥에 갇히기도 하고, 목숨의 위협까지 있으니.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비교적 신앙생활을 하면서 착하게 살아왔다고 스스로를 평가했었다. 하지만 나의 착한 마음은 나의 이익앞에 맥을 몸추었고, 고통받는 이들을 외면하였다. 이땅에 내가 태어난 하늘이 주신 사명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청년때의 포부가 있었다. 그러나 내가 정말 고통받는 이의 눈물을 나의 아픔으로 쓸어안고, 나의 이익을 내려놓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자리까지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의 삶을 추스려보게 하였다.            

착한 생각은 세상을 어떻게 변하게 할까요? 착한 생각으로 세상을 이롭게 만든 10명의 사람들에게 배우는 착한 생각의 힘! 세상을 이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명의 사람들을 통해 착한 생각이 무엇이고, 착한 생각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지 보여 줍니다. 그래서 이들의 착한 생각과 노력이 우리 삶과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는지 깨닫게 됩니다. 아무도 가려고 하지 않을 만큼 험하고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 아프리카 수단. 그곳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기에 이태석 신부님은 수단을 찾았습니다. 신부님의 관심으로 아이들은 웃음을 되찾고, 마을 사람들은 희망을 키웠습니다.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 활동을 펼친 신부님 이태석
착한 생각은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일부터 시작돼요

나무를 심어 환경을 지키는 여인 왕가리 마타이
나무를 소중히 여기면 인간의 삶도 행복해요

가축들의 행복을 위해 연구하는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
가축을 제품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으로 여겨 주세요

바다 생명을 지키는 환경 운동가 폴 왓슨
동물을 사냥할 때에도 지켜야 할 건 꼭 지켜 주세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을 세운 무하마드 유누스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은 희망의 씨앗이 돼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인도 국민 기업을 이끄는 라탄 타타
사람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회사를 이끌어요

아프리카 주민들을 위해 항아리 냉장고를 만든 모하메드 바 아바
지구촌이 웃을 수 있는 이로운 기술을 만들어요

공정 무역을 실천하기 위해 에코 상표를 만든 트리스탄 르콩트
땀 흘린 사람이 보상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요

아동권리를 위해 세이브 더 칠드런을 만든 에글렌타인 젭
지구촌 모든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어요

예멘의 조혼(어린 나이에 하는 결혼) 풍습을 없앤 소녀 누주드 알리
옳은 일을 외치는 용기는 세상을 바꿀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