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1년에 한 번쯤은 태풍이 고흥반도에 상륙한다는 뉴스로 본의 아니게 알려진 그 곳.남도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태백산맥의 첨산이 있는 그 곳. 박지성이 태어났다는 곳. 우리나라 마늘의 40%가 생산된다는 그 곳.고흥 출신인 저자가 도보여행을 통해 곳곳을 누비며 직접 기록하고 많은 자료들을 두루 섭렵하며 어릴 적 가난때문에 초등학교 졸업도 못 한 채 떠났던 그 고향을 지천명을 넘어서 이제 이순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담담하게 그려냈다.많은 이야깃거리와 내용을 담다 보면 다소 산만해지기 쉽고 지루하기짝이 없는 글이 될 수도 있는데 저자는 시종일관 객관적 자세를 견지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쓴다.꼭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이 책은 고흥에 대한 스케치다. 과거와 현재의 고흥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
내겐 김용택 시인보다 김용택 선생님으로 먼저 다가온 분. 이젠 38년의 교사생활을 마감하고 교단을 떠났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아이들을 열성적으로 지도하시는 선생님 의 이미지가 떠오른다.그래서인지 난 그 분의 책 역시 어른들의 시보단 아이들과 교단에서 함께 했던 동시들을 엮어서 낸 동시집을 훨씬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읽게 된다. 얼마전 김용택 선생님의 신작인 [내 옆에 모로 누운 사람 - 시인 김용택 부부의 편지] 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아이들과 함께 한 책으로 살림어린이에서 나온 [옥이야 진메야]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을 주문한 것은 꽤 오래 전이고, 싱가폴에서 이 책을 받은지도 몇 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제대로 읽고 있다. 책을 받자마자 정말 김용택 선생님을 꼭 닮은..
삼국지를 수도 없이 읽었다. 아니 삼국지란 이름을 달고 나온 책은 다 읽어봤다 자부한다. 그런 객기 어린 자만심으로 이 책을 비판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삼국지 인물전 은 삼국지 인물들에 대해 단편적인 면만 부각해서 보여준다. 잘 알면서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정치인 비평도 면면을 다 들여다보고 하지 않고 주관적인 감정이 너무 표현됐다. 비평서니 객관적일 수는 없다. 어쨌든 정치인들도 보호색을 쉽게 바꾸는 인물들인데, 명을 다한 삼국지 인물에 정치인들을가져다 붙이는 것은 어색하다. 문재인을 유표에 비교하며 한줄평에 난세에 성인군자는 필요없다라썼다. 제목만 봐도 유표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유표는 난세에서 살아남은 인물이다. 형주에서 문인들과 어울리고유비를 받아줘 성인군자라 칭한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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