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이야기에서 느끼는게 많아야 하는데.. 늘 미안타 무민아. 나는 딱히 그렇게 뭔가 느껴지거나 네가 그리 사랑스럽고 어쩌고 하지 않구나. ㅠㅠ 물론, 우리 조카가 캐릭터는 이쁘다 했는데...... 책 한권 안 읽어보고 캐릭터가 이뻐서 너의 인형이나 뭐 그런 악세사리들을 사고싶다고 하긴 하더라만...... 귀엽게 생기긴 했다만, 난 동화책을 읽는 이상, 딱히 뭔가 재미를 모르것다. 무민네 가족이 외딴섬으로 놀러갔다가 거친 파도에 휩쓸리고..... 배가 없어지고, 그 와중에 뗏목으로 배를 만들어 집으로 돌아가려고 막 용쓰는 이야긴데.... 잔잔하다. 배가 없어 큰 사건인데도, 쉽게 쉽게 뭐든 만들어서 영차영차..... 역경을 이겨나가는 건 좋은데, 그게 뭔가 놀이인 듯한 느낌이라.... 동화라고 이해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