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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읽어나갈때 다음장이 궁금해지는 편안한 글이라고 느껴서 한번 사봤다.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꾸밈없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특별해보이는 그들의 삶이 나와 별반 다르지 않음에재미있고 편안하게 읽어내려간것 같다.작고 연약해보이고 바쁘고 틈나는것 없을것 같은 아마 나보다 더 바쁜 그 삶속에서도늘 무언가를 하고 얻으려는 생각들이나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했다.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을 기다렸던 날들 설레는 봄바람처럼 깊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아나운서와 시인의 가슴 뛰는 삶의 이야기 조건 없는 사랑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았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

카테고리 없음 2023.12.14

모바일 트렌드 2017

매년 초에는 올해의 트렌드에 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온다. 나는 올해 모바일 트렌드 2017이란 책에 주목했다. 모바일 시대의 변화가 빨라도 너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해감을 몸소 느끼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는 이미 시작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삶에 밀접하게 연관될 서비스로 집사와 같은 역할을 하는 챗봇의 등장, 로봇 자산관리사의 등장, 스마트폰 속으로 떨어지는 광고의 재조명, 실시간 방송으로 인한 날 콘텐츠의 등장, 가상현실서비스의 본격적인 진입, 사물인터넷을 포함하는 VR영상폰의 시대 ‘포스트 스마트폰’, 앞으론 차체 보다는 탑재한 서비스로 차를 고르는 시대가 올수 있다는 ‘달리는 모바일 디바이스’, 스타트업 투자 등의 파트로 나누어 내용을 다루고 있다.“앱(app)의 시대가 가고 봇(bot)의 시..

카테고리 없음 2023.12.08

꽃과 자수

꽃 자수 놓기를 좋아하시는 어머니께 드리려고 구입했다. 책은 모사(wool)와 리넨 실(linen yarn)을 주재료로 해서 리넨 바탕에 여러 꽃을 수놓은 작품집이다. 책 제목인 앞에 붙은 "손 끝에서 피는"이라는 꾸밈말도 잘 어울려 제목에도 호감이 간다. 자수 작품의 재료, 만드는 과정, 세탁하는 방법을 쉽게 설명했다. 꽃 24가지는 작품을 소개했고, 만드는 과정은 10가지를 제시해 놓았다. 서양 자수 기법으로 수놓았지만 작품의 분위기가 한국 전통자수처럼 따뜻하다. 내가 직접 자수를 놓지는 않지만 책장마다 펼쳐진 꽃을 보면서 즐거웠다. 책은 씀바귀, 민들레, 장미, 배일홍, 아네모네, 에키네시아, 맨드라미, 채송화, 능소화, 방동사니, 엉겅퀴, 질경이, 봉선화, 쑥부쟁이, 과꽃, 솜다리 등 개성 있는 ..

카테고리 없음 2023.12.03

보이지 않는 아이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진짜로 보이지 않는 아이일까요?새로 전학 온 저스틴은 ‘보이지 않는 아이’ 브라이언의 모습을 볼 줄 아는 아이입니다. 불고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 자신을 위로해 주려고 브라이언이 일부러 쪽지를 보내 줄 만큼 자상하고, 그 누구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저스틴은 브라이언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 줍니다. 결국 브..

카테고리 없음 2023.11.28

앞으로 3년, 내집 마련에 집중하라

2017년 지금의 불안한 부동산 시장을 잘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읽어야 될 부동산 투자지침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집값 떨어질 거라고 불안해서 내집마련 못 하고 있는 분들 이 책을 보시면 그런 불안감 가질 필요 없이 어떤 집을 마련해야 주거의 만족도 높이고 투자가치도 있는 부동산을 살 수 있는지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가장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아파트의 경우는 대단지 규모,교통이 편리하고, 주위에 초중고가 인접하며 생활편의 시설이 편리, 조망권 , 새아파트,, 브랜드 아파트면 더욱 금상첨화라고볼 수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인 경우는 대지지분이 가장 중요하구요 부동산 투자를 해보면 왠지 마음 내키는 물건이 있기도 하는데요 그런 물건에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두 3번 경험 해 본 거라 아주 공..

카테고리 없음 2023.11.24

윈터홀릭 두 번째 이야기

만남의 장소로 서점만큼 좋은 곳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와 도서진열대를 둘러보다 발견한 는 그리워했던 오래된 누군가를 만난것 만큼이나 기쁜, 반가운 마음이었답니다. 딱 2년전 를 만났었습니다. 북유럽의 이야기들이 몽환적인 느낌이었다면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지는 홋카이도와의 만남은 손에 잡힐듯 말듯한 가까이 있는 그 무엇을 마주하고 있는 기분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흰 눈이 주는 감상은 세월이 흘러가면서 조금씩 변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그 자체를 즐길수 없게 되는건 눈과 함께 묻어온 세월들이 함께 내리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마전 지인과 만나 이야기하다 "난 홋카이도는 겨울에 꼭 가보고 싶어" 이랬더니 고개를 절래 절래 젓습니다. 눈에 파묻힐 지도 모른다구요. 그래도..

카테고리 없음 2023.11.19

동양고전 슬기바다 총서 특별보급판 10권 세트

1996년 초판 발행된 지 20년 동안 전국서점 동양고전 분야 최고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온 [홍익출판사 슬기바다 총서] 시리즈가 마침내 전체 판매 200만 부를 돌파하며 인문도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국내 출판계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고 이렇게 큰 사랑을 받으며 롱런하는 동양고전 총서 시리즈는 처음이어서 출판 서적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홍익출판사는 그동안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보급판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여 전국 서점에 전격 출시하고 독자 여러분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총서를 만날 수 있게 했다. 각 학교와 대기업의 권장도서이자 지성인들이 첫 손에 꼽는 동양고전 최고 양서를 한꺼번에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글세대를 위해 쉽게 풀어쓴 동양고전..

카테고리 없음 2023.11.14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2

당근정말시러님 너무 유명하시고 장아찌북도 준다해서 구입 했습니다.자세한 설명과 과정샷이 많아서 좋아요. 요리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 합니다.하지만 요리 설명이 정말 소문대로 거창하시네요. 책 소개를 읽고 끌려서 구매했는데 읽어보고 좀 김 빠지는 느낌입니다.재미있는 식당에 나올 법한 메뉴이름들에 현혹되었던 것 같아요. 특히 마약깍두기 정말 기대했는데 그냥 맛있는 치킨무였네요.본인의 입맛을 너무 강요해서 조금 당황하면서 읽었습니다.많이 기다렸다. 맛 보장 가정식 레시피 2이렇게 친절한 요리책이 또 있을까?요리를 처음 하는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과하다 싶을 정도의 자세한 설명으로 친절한 요리책을 엮었다. 음식의 맛을 내는 핵심 포인트는 바로 양념이다. 간이 딱 떨어지는 저염간장, 은은..

카테고리 없음 2023.11.09

에버노트 사용설명서

몇 해 전 페이스북 친구들이 에버노트에 대해 무척이나 극찬을 아끼지 않은 적이 있었다. 도대체 뭐길래 그러나 싶어 나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았다. 막상 받고보니 메모장과 블로그의 중간 콘셉의 기능을 가진 것이었다. 그래도 꽤 쓸만한 앱이었다. 무료 가입자도 매월 60MB를 쓸 수 있고 내용을 쓰고 편집하고 사진을 첨부하는 등의 기능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같이 쓰는 건 아니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는 툴(tool)로는 이만한 앱도 없을 듯하다. 《에버노트 사용설명서》를 읽게 된 연유는 내가 그간 써오던 에버노트의 숨은 기능을 알아보고자 함이었다. 책 속에는 아주 색다른 기능이 나와있진 않았다. 사실 앱이란 게 사용자가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또 찾아쓰기..

카테고리 없음 2023.11.04

Reading NOTE 1 Student Book

저자 - Steve Brown,Anne Hendler,Michael A. Putlack,이영선 중학교에 들어간 조카에게 공부하는 것 중에서 뭐가 제일 어렵냐고 물어보니, ‘전부 다’라고 대답한다. 질문을 잘못했다. 고모가 미안해. 전 과목 말고 영어에서 어려운 건 뭐냐고 다시 물어보니, 좀 생각하다가 ‘해석?’하고 대답한다. 해석은 다 아는 단어로만 되어 있어도 그걸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게 아직 어렵다고 한다. ‘조카야, 해석이 어려우면 다 못하는 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아직 어린애 기죽일 수는 없어서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그래, 원래 네가 책 읽기를 싫어했지. 유치원 다닐 때, 읽은 동화책이 무슨 내용이었는지 물어보면, ‘고모는 나이가 몇인데 아직 한글을 몰라?’라고 대꾸했었으니까. 그래서 ..

카테고리 없음 2023.10.30